그리스도인의 생활(2) : 열매 요한복음 15:1-8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 교훈을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영적 연합을 의미합니다. 이 영적인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보고 즐기기 위한 관상수가 아니라 열매를 얻기 위한 유실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7장 17절과 18절은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을 통해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주신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열매는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첫째로,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농부가 포도나무에게 기대하는 것은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를 적절하게 처리합니다. 열매는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나 행위입니다. 그 일의 결과나 성과입니다. 그 성과로 인한 유익이나 이익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과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기대하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인해 하나님과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직분과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농부는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가지를 어떻게 합니까? 첫째, 농부가 제거해 버립니다. 2절은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열매 맺지 못하는 나뭇가지를 제거해 버리신다고 합니다. 나뭇가지를 제거한다는 것은 ‘αἴρω’(아이로) 로 ‘잘라 내어버리다. 빼앗아버리다’ 라는 뜻입니다. 포도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이유는 다른 나뭇가지가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아가고, 잘 익을 수 없게 햇빛을 가리고, 병충해에 걸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농부는 열매 맺지 못하는 나뭇가지를 제거해 버립니다. 둘째, 농부가 불에 던져 사릅니다. 6절은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고 합니다. 농부는 열매 맺지 못하는 나뭇가지를 제거해 어떻게 합니까? 포도원 밖에 던졌다가 모아서 불에 던져 태웁니다. 이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뭇가지는 단지 땔감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나뭇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농부의 기대를 저버린 것입니다. 이에 농부는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불에 태웁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적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지를 제거하고 불에 태우는 것을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를 제거하고 불에 태우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와 훈련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를 맺지 못할 때 징계하십니다. 그 징계는 우리를 버리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한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0절과 11절은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고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잘 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행하심으로 우리를 유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을 때에는 즐겁지 않습니다. 슬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징계를 통해 연단을 받으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대로 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회로부터 받은 직분과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징계는 우리를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로 하여금 구원 받은 자로 온전히 살아가며, 받은 직분과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열매를 맺지 못함으로 받는 징계를 영적 훈련으로 여기며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로, 열매를 맺으면 어떻게 됩니까? 첫째, 더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십니다. 2절은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고 합니다. 농부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제거하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깨끗하게 합니다. 본문에서 ‘깨끗하게 한다’ 는 것은 ‘καθαίρω’(카다이로) 로 가지를 치고 퇴화된 껍질을 벗기고 벌레를 잡아주어 건강하고 청결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버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8절은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라고 합니다. 농부의 기쁨과 보람은 무엇에 있습니까? 추수할 곡식과 열매를 거두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께 기쁨과 보람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로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많은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8절은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열매를 많이 맺으면 자신의 제자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 즉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기 위해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의 삶은 열매를 맺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생활은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며, 그 열매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것인 줄 믿습니다. 셋째로,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4절과 5절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고 합니다. 나뭇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열매를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무로부터 계속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예수님과 신비한 영적 연합, 즉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둘째, 포도나무 가지가 깨끗해야 합니다. 2절과 3절은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라고 합니다.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적절한 가지치기입니다. 그것은 열매를 맺는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필요한 것은 남겨 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적절한 영적 가치기가 필요합니다. 열매를 맺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가 자신일 수도, 재물일 수도, 육체의 소욕일 수도, 세상의 즐거움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아프지만 제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로,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맺어야 할 열매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으로 합당하게 생활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많은 열매들이 있지만 오늘은 세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령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 5장 22절과 23절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고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한 생활을 위한 거룩한 성품, 혹은 마음과 태도입니다. 이는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빛의 열매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에서 9절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빛입니다. 우리도 세상의 빛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빛인 것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빛이 있어야 빛을 내는 반사체입니다.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선한 일과 옳은 일과 진실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둠의 열매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과 우상숭배입니다. 빛을 비추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장 16절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것은 착한 행실을 하는 것입니다. 그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더 많은 빛의 열매가 있기를 원합니다. 더 많이 착한 행실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전도의 열매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5절과 16절은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고 합니다. 바울은 스데바나의 가족은 아가야의 첫 열매라고 합니다. 그는 2차 선교를 하면서 아가야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맨 처음 믿은 사람이 스데바나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첫 열매로 바울과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이에 그들과 같은 사람들과 함께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순종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스데바나의 가족만 아니라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 있는 교회의 성도였던 에배네도는 아시아 지역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였습니다. 골로새서 1장 5절과 6절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전한 복음 진리의 말씀의 열매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의 열매 맺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열매입니까? 성령의 열매, 빛의 열매, 전도의 열매입니다.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데 방해되는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 열매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열매를 맺는데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 좋은 열매를, 더 많은 열매를 항상 맺는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