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자로 살아가기 에베소서 6:18-24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는 영적 정체성을 갖고 살아갈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교회의 지체이며, 하나님의 자녀이며, 빛의 자녀이며, 영적 군사라는 것입니다. 이에 교회를 섬기며 사랑 가운데 감사하는 말을 하며 빛의 열매를 맺으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에베소서를 마치면서 영적 정체성을 더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영적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위해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기 위해 기도했으며, 시험을 이길 수 있기 위해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했으며, 질병과 상처가 치유되기를 기도했으며, 인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기도했으며, 고난과 고통을 통해 연단 받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기도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기도하고 응답을 받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권면한 기도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바울의 기도에 대한 권면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했으면 합니다. 바울의 기도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최선을 다한 기도입니다. 18절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고 합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기도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최선을 다한 기도는 무엇입니까? 간절히 드리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기도만 아니라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다윗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 같은 갈급함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사야는 환난 중에 하나님을 앙망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지만 간절히 기도하자 삼 년 육 개월 동안 오지 않던 비가 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실 때 땅에 떨어지는 땀이 핏방울과 같았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간절히 기도하고 응답받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항상 기도만 하고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계획과 일을 하기 전에 기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기도하고, 그 결과에 대해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고통을 겪을 때도 평안하고 형통할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도우심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기도를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루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것이 생활이 되고,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 힘쓰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쓸 것을 권면합니다. 성경은 영적인 민감함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잠을 자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민감함을 위해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마태복음 26장 41절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깨어 기도해야 시험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자주 넘어지고 영적으로 궁핍하고 연약하고 무기력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한 마귀는 다양하고 간교한 방법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양한 환경과 이유로 기도의 자리에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기도는 악한 마귀와의 영적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기를 힘써야 하는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의 기도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여러 성도를 위해 기도할 것을 권면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 교회와 교인, 이웃과 친지, 가정과 가족을 사랑하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신앙적인 방식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대상과 영역을 넓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간절한 마음으로 항상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혹시 최선을 다해 기도하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악한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능력 있는 영적 군사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사명을 위한 기도입니다. 19절과 20절은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까? 바울이 입을 열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기를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마땅히 해야 할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탁월한 전도자요 목회자였습니다. 그런 바울도 간곡하게 부탁을 한 것은 자신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있어야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기는 직분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와 선교사와 다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직분을 감당할 수 있으며 복음을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기도를 부탁하며 무엇을 했습니까? 21절과 22절은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고 합니다. 바울은 두기고를 에베소교회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사랑을 받는 형제였으며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이었습니다. 그를 보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울의 사정을 에베소교회에 알리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위해 기도만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일꾼인 두기고를 보내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마음을 위로하기 원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도전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함께 기도하면 함께 헌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동역은 헌신의 동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이미 그의 사명에 참여하는 동역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목회자를 비롯해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합니다. 하지만 그 일은 혼자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고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축복을 위한 기도입니다. 23절과 24절은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라고 합니다. 바울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쳤습니다. 바울은 무엇을 기도했습니까?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평안과 믿음과 사랑과 은혜를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습니까? 사랑하는 성도들을 향한 축복의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어떤 필요나 요구를 위한 것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요구에 응답하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축복하는 기도입니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에 있는 축도는 축복 기도입니다. 예배를 마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축복을 받고 세상에서 축복받은 자로 축복의 통로로 살아갈 것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 아론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민수기 6장 24절에서 26절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들에게 자손들을 축복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축복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복된 인생을 살고 교회의 부흥과 나라와 민족은 번영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자녀를 향해 축복의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으면 합니다. 민족의 번영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과 교회와 민족을 보호하시고 은혜 베푸시며 평강을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혹시 자신이 필요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기도를 했으면 합니다. 누가복음 6장 28절은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12장 14절은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고 합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성도들을 향해 박해하는 자를 위해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저주하고 모욕하고 박해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복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축복의 기도를 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가족과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는 기도의 축복입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바울처럼 축복하는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해야 구원을 받은 자로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영적인 민감함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영적인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축복하는 기도를 했으면 합니다.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