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을 위한 기도 에베소서 3:14-21 예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김순호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갓난아이에서 아비로 자라는 영적 성숙의 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① 영적 갓난아이로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② 영적 어린아이로 분별력 있는 사람입니다. ③ 영적 청년으로 삶의 모범이 되는 사람입니다. ④ 영적 아비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영적 아비의 특징은 지혜가 장성한 사람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알고 복음과 교회를 위한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며 거룩한 삶과 복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며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에베소서에는 바울의 2개의 기도가 있습니다. 1장 15절에서 19절은 영적인 지식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는 에베소교회와 성도들의 영적인 깨달음을 위해, 즉 영적인 지식을 위해 간구했습니다. 3장 14절에서 19절은 영적인 성숙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 깨달음을 얻은 에베소교회와 성도들이 그 영적 지식을 어떻게 유지하며 더 성장시켜야 하는가? 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기도를 통해 교훈과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누구에게 기도했습니까? 14절과 15절은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분이십니다. 이는 세상 모든 민족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하나님은 아버지입니다. 기도는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의 태도였습니다. 솔로몬도 성전 봉헌을 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으며, 에스라도 근심이 있을 때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스데반도 돌에 맞아 죽으면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도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물론 성경에 항상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겸손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대로는 육체의 무릎을 꿇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무릎을 꿇고 겸손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성숙한 기도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응답 받을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와 성도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령 충만입니다. 16절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라고 합니다. 바울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넘쳐흐르는 영광으로 성령을 통하여 성도들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속사람은 옛사람과 대조되는 사람으로 그릿흐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새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옛사람과 그 행위는 무엇입니까? 골로새서 3장 8절에서 10절은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고 합니다. 옛사람은 분노와 증오와 악의와 비방과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을 합니다. 반면에 새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식까지 새로워진 사람입니다. 그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은 인간의 결단이나 수고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과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 이에 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이 강건해 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성령 충만함으로 옛사람과 행위를 벗어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성령 충만해야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으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속사람이 강건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믿음 충만입니다. 17절a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께서 더욱더 친밀한 분으로 계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병이 들거나 침체에 빠지면 나타나는 현상은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너무 멀리 있는 것처럼 느끼기도 하며, 우리를 떠나거나 버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영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하면 예수님이 항상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믿음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고린도후서 13장 5절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확증하라고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 흉내만 내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의 능력과 성장은 예수님이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에 있습니다. 에수님과 친밀한 영적 교제에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충만할 때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환난과 역경을 만났을지라도 흔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한 고난을 영광과 축복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믿음 충만을 통해 예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갖고 영적으로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사랑 충만입니다. 17절b에서 19절은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의 토양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듯이 성도들이 심령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참으로 얼마나 한없고 넓으며, 얼마나 깊고 높은가를 깨닫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도 커서 그 끝을 볼 수도 없고 그 사랑을 다 헤아릴 수도 없음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으로 성숙하려면 사랑이 충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첫째, 먼저 하신 사랑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사랑을 받을 만한 존재가 아닌 죄인이었을 때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확실히 증명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알기에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때로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사랑은 손을 내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먼저 한 사랑을 받은 자로 먼저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희생하신 사랑입니다. 에베소서 5장 2절은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같이 사랑 가운데 행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은 자신을 버리신 사랑입니다.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린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친히 희생의 제물로 죄인을 죽음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해 죽으신 십자가는 사랑의 완성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하는데 있습니다. 사랑의 완성은 희생에 있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희생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희생적인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끝까지 하신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은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 하나님께 가실 때가 되신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셨습니다. 비록 제자들이 부인하고 버리고 떠났지만 찾아오셨습니다. 디베랴 호수에서 밤을 새워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해 먹이셨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측량할 수 없는 깊이와 넓이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대상을 만나고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 포기하지 않은 사랑을 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 즉 성령 충만, 믿음 충만, 사랑 충만한 사람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런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 세워졌으며 성장하고 부흥했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인해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6장 5절과 6절은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고 합니다. 사도행전 11장 24절은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고 합니다. 영적으로 충만한 일곱 집사로 인해 예루살렘교회에 있었던 갈등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바나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와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 충만, 믿음 충만, 사랑 충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거룩한 역사가 영적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 영적으로 성숙한 우리들을 통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과 능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보다 더 넘치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인간적인 생각이나 능력에 제한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영원무궁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무릎을 꿇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성숙한 사람의 기도는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 성령 충만을 기도합니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임재를 위해 믿음 충만을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느끼고 행하기 위해 사랑 충만을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과 믿음 충만과 사랑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충만함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