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미혹을 조심하라 데살로니가후서 2:1-12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면 행복하고 평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결코 평안과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사람의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선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때로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것이 답답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알 수 있는 것보다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모두 안다면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나에 대해 좋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의 죽음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죽을 것을 알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할까요? 평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준비하며 맞이할 수 있을까요? 죽음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죽음에 직면하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염려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음을 알고 있다면 극심한 공포와 염려를 항상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셋째, 재림의 날짜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재림을 반드시 있을 것이지만, 그것이 언제 있을 것인지는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재림의 날을 숨기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에도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대한 문제로 부정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또한 매일을 두려움 속에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재림의 날짜와 시간에 관해서는 관심을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날짜와 시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 노력을 하기도 하며 그 날짜와 시간을 밝히기도 합니다. 1992년 10월 28일에 대한민국의 방송은 모두 다미선교회에서 주장하는 세계의 종말과 휴거를 중계했습니다. 하지만 그날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재림의 날짜와 시간을 말하며 성도들을 미혹했던 사람들이 구속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 철도공무원이 시한부 종말론의 설교 테이프를 열차 안에서 틀다가 해직이 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의 한 시민은 부동산 1억 원을 매각해 그 돈을 종말론 교회에 헌금했습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서는 여고생이 부모가 종말론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음독자살을 했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신도 10여 명이 1991년 10월부터 가정을 내 팽 긴 채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기도원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종말론은 개인의 삶과 가정을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하게 믿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종말은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종말, 즉 죽음은 반드시 있습니다. 또한 세상의 종말, 즉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있습니다. 하지만 재림의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모든 기독교 이단의 특징은 종말과 재림의 날짜와 시간을 자신들만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날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 수 없다고 하신 그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날과 시에 대한 영적인 미혹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미혹에 속아 넘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서의 핵심적인 내용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신앙과 삶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교회 안에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은 종말과 재림에 대한 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교회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를 통해 바른 종말과 재림에 대해 교훈을 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절과 2절은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고 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영적으로 미혹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하나님께 받은 계시나 특별한 말씀을 받았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보냈다는 편지를 가졌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과 편지를 받더라도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모두는 거짓 교사들의 영적인 미혹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데살로니가전서 1장 9절과 10절은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고 합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승천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버리고 돌아오고 섬기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중에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의 신앙이 있을 때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낮에 속한 자로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거짓 교사들이 영적인 미혹을 통해 흔들리거나 두려워할 수 있게 합니다. 지금도 거짓 교사들은 재림의 날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온전한 신앙을 흔들어 넘어지게 합니다. 때로는 비신앙적인 두려움을 주어 무너지게 합니다. 재림과 종말의 주장은 성도들에게 가장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교리입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가 영적인 미혹을 받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신천지도 종말과 재임에 대해 왜곡과 변질된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유튜브를 보면 종말과 재림에 대해 비성경적인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갖지 않으면 그들의 말에 미혹을 받아 순전한 신앙의 자리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해 영적으로 미혹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적으로 미혹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미혹을 받은 자들을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앙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성령 충만함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항상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종말에 있을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3절과 4절은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거짓 교사는 기독교 교리를 갖고 영적으로 미혹을 하는 존재라며, 적그리스도는 정치 권력과 결탁하여 영적인 미혹을 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있기 전에 하나님을 대항하는 악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대적할 것입니다. 그 신들 위에 자신을 높이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바울은 그런 일이 있을 것을 미리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떠난 후에 그 가르침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 악의 세력이 세상 가운데 슬며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어떤 힘에 의해 눌려 있습니다. 이 악한 자는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하지만 영광중에 오시는 주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악의 모든 세력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그들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미혹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악한 자들은 어떻게 임합니까? 9절과 10절은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고 합니다. 악한 자들은 거짓 교사와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은 악한 사탄의 활동을 따라 큰 능력을 보일 것입니다. 많은 거짓 기적과 표적을 행하는 것이며 진리를 사랑하고 따르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온갖 유혹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구원을 받지 못해 결국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성도들을 영적으로 미혹하는 악한 자들은 비성경적인 교리를 갖고 오는 것만 아닙니다. 그들은 초자연적 행위를 행할 것입니다. 그것은 능력과 표적과 기적입니다. 능력은 악한 자들의 배후에 있는 이적을 행하는 힘입니다. 표적은 악한 자들의 행위를 정당하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기적은 악한 자들의 행위로 인해 갖게 되는 경이감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이 행하는 능력과 표적과 기적은 악한 사탄의 능력이 임해 나타나는 초자연적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능력과 표적과 기적이 있다고 모두 하나님의 역사는 아닙니다. 예수님도 그런 일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24장 23절은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고 합니다.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기적과 놀라운 일을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놀라운 역사를 행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 능력이 있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 역사가 있다고 하나님의 교회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삼아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능력과 역사가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영적 미혹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합니까? 11절과 12절은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영적 미혹을 받은 자들이 진리를 따르는 것을 거부했기에 진리를 떠나 헛된 것을 좇아서 잘못된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진리를 믿지 않고 죄짓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영적인 미혹에 빠지도록 하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거짓된 진리를 따르고 악한 자들이 행하는 역사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불의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에게 영적인 미혹을 받아 하나님을 멀리하고 떠나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에게만 영적인 미혹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많은 미혹들이 있습니다. 항상 영적 미혹을 조심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영적 미혹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합니다. 영적 미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영적 미혹을 분별하고 이기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